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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크론슈타트 공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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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 슬라브인의 도래와 혼인 동맹 === 6세기 후반 북서쪽에서 들어온 슬라브인 집단이 평원 서부의 버려진 땅을 차지하기 시작했다. 580년대 베레스 강 중류에 자리 잡은 보이슬라프의 무리는 그 가운데 가장 강한 집단이었다. 보이슬라프는 300명 남짓한 기마 종사단을 거느렸고, 상류의 수문령과 강 굽이의 거류지를 여러 차례 위협했다. 나르샤 가문의 마지막 영주 다르바 나르샤에게는 딸 세미라 하나뿐이었다. 연대기에 따르면 다르바는 늙고 병든 몸으로 보이슬라프와 직접 담판했고, 594년 세미라를 보이슬라프에게 시집보내는 혼인 약정을 맺었다. 약정은 세 가지 조건을 담고 있었다. * 보이슬라프와 그 종사단은 대수문과 수문령을 지킨다. * 대수문의 열쇠와 수리 관청의 그리핀 인장은 세미라가 낳은 자식에게만 물려준다. * 나르샤 가문을 섬기던 옛 사랜드계 수문지기들은 지금의 직책을 그대로 지킨다. 혼인식 날 보이슬라프는 대수문의 수문탑에서 수문지기들의 충성 맹세를 받고 '크네즈'를 칭했다. 연대기는 이 594년을 공국의 시작으로 적는다. 다르바는 2년 뒤인 596년 세상을 떠났다. 혼인은 양쪽 모두에게 살길이었다. 나르샤 가문은 은으로 살 수 없는 충성스러운 칼을 얻었고, 보이슬라프의 무리는 떠돌이 약탈자에서 고대 제국 수리관의 사위가 되었다. 공국은 처음부터 슬라브인 전사 귀족과 옛 사랜드계 수문지기라는 두 계통이 함께 다스리는 나라였으며, 이 이중 구조는 공국의 끝까지 이어졌다.
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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